내년 1월 가입금 납부후 대의원총회 예정
시민 공감 형성 ‘유소년 축구페스티벌’도
‘축구특례시’를 꿈꾸는 화성FC가 2025 K리그2 회원가입 신청을 하고 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화성FC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5차 이사회에 상정된 2025년 K리그2 가입 안건이 승인됐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2025년 1월 K리그 가입금 납부 후 열릴 대의원 총회에서 K리그2 진출이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화성FC의 K리그2 진출은 화성특례시 출범에 따라 103만 화성시민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시민들이 애착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스포츠 관람 문화 확산 및 지역 내 문화복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화성FC는 프로 추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시민 공감대 형성과 붐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를 조직(전문위원 36명, 시민위원 579명)했다. 이어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 체결 후 화성·오산지역 54개 중·고교 1천300여 명이 참여한 ‘제1회 화성FC배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을 공동 주관·개최했다.
여기에 장안대학교와 협업한 프로추진 학술세미나 개최를 비롯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주민설명회(6회)와 화성 29개 읍·면·동을 직접 방문 및 의견 청취, 학교방문프로그램 스쿨붐업(27회, 2천여 명 참가) 을 진행하며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노력했다.
정명근 화성FC 구단주는 “2025년 1월1일 화성특례시 출범과 더불어 103만 화성시민과 함께 ‘축구특례시’로 새롭게 도약하려고 한다”며 “화성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