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수혈 적정성 평가’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수혈 적정성 평가는 환자 안정성 향상을 위해 수혈 가이드라인에 따라 적절한 수혈이 이뤄졌는지를 심사한다. 이번 평가는 병원급 이상의 2023년도 3~8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등 4개 지표를 들여다봤다.
김포우리병원은 종합점수 100점으로 전체 병원 평균(76.3점)과 종별 병원 평균(84.1점)을 훨씬 웃도는 점수를 받아 1차 적정성 평가에 이어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는 수술 후 해당 부위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적정 기간 사용했는지 심사한다.
김포우리병원은 담낭수술·고관절치환술·전립선절제술·척추수술·허니아수술 등 대부분 수술에서 1등급을 받아 종합점수 98.5점을 얻었다. 이 역시 전체 평균(57.8점)과 종별 평균(65.8점)과 격차를 크게 벌린 성적이며 3회 연속 1등급이다.
앞서 김포우리병원은 지난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도 4회 연속 1등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고도현 병원장은 “두 적정성 평가에서 연속해서 1등급을 받은 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에 노력한 결과”라며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