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돌파구 ’
할인율 10% 적용
1인당 구매 50만원
성남시가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내년 1분기에 5천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을 특별 발행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4일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최근 대외적인 변수와 경제 한파로 골목경제가 매우 어렵다. 지역 경제에 절실한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민생안정을 위한 성남사랑상품권 5천억원 특별발행 방침을 밝혔다.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 5천억원 규모는 올해 발행한 전체 규모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런 5천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을 내년 설명절을 포함한 1분기에 집중적으로 발행하는 특단의 대책을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성남사랑상품권 구매 진작을 위해 기존 명절 10%, 상시 6%였던 할인율을 1분기 5천억원 특별발행분에 한해 10%로 확대하고 1인당 구매 한도도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성남사랑상품권 특별발행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신음하는 지역경제에 온기기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