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미래자원으로 손꼽히고 있는 ‘공룡알 화석지’ 일부 구간이 파손 등으로 인해 안전상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의회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은 지난 23일 시 문화유산과 및 문화시설과 관계자 등과 함께 화성시 공룡(자연) 과학센터 예정지와 공룡알 화석지를 방문 점검할 결과, 일부 구간이 파손 등으로 인해 안전상 위험에 노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선적으로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상당히 노후된 데크길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공룡 과학센터 개관에 맞춰 공룡알 화석지의 데크길과 시설물 등을 함께 개선해 방문객들이 안전한 체험,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공룡 과학센터와 공룡알 화석지는 화성시를 대표하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공룡 과학센터가 청소년들에게는 훌륭한 체험의 장소가, 연구원들에게는 최적의 연구지가 되고, 관람객들에게는 멋진 추억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공룡(자연) 과학센터에 대해 내년에 12억7천만원을 들여 실시 설계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