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최근 지역 동물장묘업체 3곳과 반려동물 장묘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화성시민은 등록된 반려동물이 사망했을 경우 시와 협약된 동물장묘업체를 이용하면 화장비용을 일부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협약 업체는 스토리펫(정남면), (주)포이리스(서신면), 펫오케스트라(비봉면) 등이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등 올바른 장묘 문화 확립을 위한 것이다.
업체별 화장비용은 20만~38만5천원 사이로, 일반시민은 화장비용의 10%를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은 5㎏ 미만의 반려동물을 화장할 경우 10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지영 시 농정해양국장은 “이번 협약은 동물 사체 불법 매립 및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등 올바른 동물 장묘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