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이하 자경위)가 경기도인재개발원과의 협력을 통해 자치경찰관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8천여 가지 이러닝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자경위는 지난 24일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자치경찰 이러닝 협력 선언서’를 도인재개발원에서 채택했다. 이들은 지난 8월부터 이러닝 교육과정 제공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자치경찰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학사관리시스템 운영, 학습자 관리 등의 내용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자경위는 경기남부·북부경찰청 소속 자치경찰관들에게 총 8천 종의 이러닝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콘텐츠는 사이버교육 950과정·마이크로러닝 3천800편·전자책과 오디오북 3천250종 등이다. 자치경찰관들이 도민 안전 관련 최신 이슈를 파악하고, 지방행정의 특성을 학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경량 자경위 위원장은 “이번 협력은 도의 교육자원을 자치경찰관들에게 개방하고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균형 잡힌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새로운 학습의 장을 열고 자치경찰관들에게 더 나은 교육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