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MVP를 잡아라'.
올해로 14회째를 맞으며 전국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경인일보 제정 '전국체전 MVP'의 금년 수상자가 누가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MVP 영광의 꽃으로 다관왕과 신기록 작성자를 우선순위로 결정되는 개인 대상부문에서 경기도는 한국신기록 2개를 세우며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3관왕에 오른 여자 역도 김미경(경기도체육회)과 비인기 종목인 수중에서 한국신기록 4개로 2관왕에 오른 이희원(백운고)이 단연 돋보인다.
또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종목 11연패의 선봉이 된 육상 여고 박종경(문산여종고)과 여대 김동현(성균관대)도 후보로서 손색이 없다.
인천은 나란히 2관왕에 오른 육상 김남미(인일여고)와 김상도(인천시청), 수영 구효진(인화여고)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종목 종합성적과 협동심, 경기력 향상에 따라 시상되는 우수단체에서 경기도는 4개팀이 거론중이다.
제주체전 우승을 포함 올 전국대회 4관왕을 달성한 삼일상고 농구부와 창단 5년만에 체전 우승과 함께 역시 올 4관왕에 오른 핸드볼 여고 수지고팀이 경합중이다.
또 창단 39년만에 체전 1위를 차지한 남고 핸드볼 부천공고와 연습장 하나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정상에 오른 저동고 세팍타크로팀 등도 눈에 띈다.
인천은 99년 팀 해체의 아픔을 딛고 인천시체육회로 거듭난 볼링 남자 일반부팀과 국내 최강 한국체대(여대)를 꺾은 인천대 배드민턴부가 유력하다.
연속 우승과 임원, 선수간의 화합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체육회 가맹단체를 대상으로 한 우수단체의 경우 경기도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종목 11연패를 달성한 육상과 유도(4연패), 골프(3연패), 농구(2연패), 역도협회 등이 우선 돋보인다.
여기에 9년만에 종목 정상에 오른 펜싱과 8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탁구도 강력한 수상 후보중 하나다.
인천은 금3, 은5, 동5개로 종합 2위를 차지한 양궁협회와 인천 근육의 자존심을 지킨 보디빌딩협회가 거론되고 있다.
경기·인천 체육발전과 이번 체전 우승에 공이 큰 체육인에 주어지는 특별공로의 경우 경기도는 이순재(축구), 민웅기(골프), 최충길(탁구), 유정준(육상), 양달식(펜싱)등 5명의 가맹단체 전무이사로 압축됐다.
인천은 3년연속 종목 순위 상승을 이끈 박창규 궁도협회 회장과 고등부 종합 3위 입상에 공로를 세운 이수영 시교육청 장학관이 꼽히고 있다.
한편 경인일보 체전특별취재반과 경기·인천 체육회, 교육청 관계자 등이 체전 결과를 토대로 선정하는 MVP에 대한 시상은 각 선수단 해단식에서 거행한다.
본보제정 '체전 NVP' 전망 - 역도 김미경·수중 이희원 '각축'
입력 2002-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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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1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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