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내 이동제한·살처분 조치

여주시 흥천면 율극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1형)이 발생했다. 시는 즉각적인 방역 조치를 취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살처분 현장 2024.12.26 /여주시 제공
여주시 흥천면 율극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1형)이 발생했다. 시는 즉각적인 방역 조치를 취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살처분 현장 2024.12.26 /여주시 제공

여주시 흥천면 율극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1형)이 발생하면서 지역 사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해당 농장에서 40마리의 폐사 신고가 접수된 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를 통해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즉각적인 방역 조치를 취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발생 농장과 10㎞ 방역대 내의 모든 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고, 24시간 운영되는 초소를 설치해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방역대 내 27곳(309만8천여 마리)의 가금농장에 대한 정밀 검사도 진행 중이다.

특히, 발생 농장 500m 이내에 위치한 또 다른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으며 총 7만1천여 마리의 닭이 매몰 처분됐다.

여주시 흥천면 율극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1형)이 발생했다. 시는 즉각적인 방역 조치를 취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2024.12.26 /여주시 제공
여주시 흥천면 율극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1형)이 발생했다. 시는 즉각적인 방역 조치를 취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2024.12.26 /여주시 제공

시는 이와관련 지난 26일 방역 대책을 강화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가축질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바탕으로 방역 대책을 재점검했다.

조정아 부시장은 “지역사회 추가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모든 부서의 협조를 요청했다.

여주시 흥천면 율극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1형)이 발생했다. 시는 즉각적인 방역 조치를 취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통제초소를 찾은 이충우 여주시장(왼쪽) 2024.12.26 /여주시 제공
여주시 흥천면 율극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1형)이 발생했다. 시는 즉각적인 방역 조치를 취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통제초소를 찾은 이충우 여주시장(왼쪽) 2024.12.26 /여주시 제공

이에 여주 지역의 농장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지만 방역 당국의 신속한 대응에 대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한 농장주는 “시와 도에서 방역 조치를 잘해줄 것이라 믿지만 AI 감염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하다”고 전했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방역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 작업을 추진하며 지역 사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전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