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재계약 불가 통보를 한 베테랑 공격수 강수일(37)과도 결국 재계약했다.
앞서 안산 구단은 계약을 포기한 선수 6명 중 5명과 계약하는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한 바 있다. 다만 베테랑 공격수 강수일과는 재계약하지 않았다.
그러나 안산 구단은 29일 강수일과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안산은 김정택 신임 단장 부임 후 갑작스럽게 재계약·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6명의 선수들과 모두 계약하게 됐다.
6명의 선수들은 앞서 선수강화위원회에서 구단이 2025시즌 활용할 30명의 선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김 단장 부임 후 6명이 재계약·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 받았다.
이에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구단 서포터즈 베르도르의 성명이 잇따르며 구단을 맹비난했다.
여론이 악화하자 안산은 지난 25일 6명 중 임지민과 고등학교 졸업반 선수 4명 등 총 5명과 재계약했고, 이번엔 강수일과도 재계약했다.
강수일은 지난 2021년 안산에 입단해 두 시즌 동안 활약했으며 2024시즌에도 안산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236경기 31득점 14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문화가정 출신의 강수일은 팀 승리에 기여함은 물론 경기장 밖에서도 축구클리닉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강수일은 “안산과 동행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선수단 최고참으로 후배들이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