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 자금보증 완료… 사업추진 단계

올해 3월 착공 2029년 입주 예정

N49투시도. /남양주도시공사 제공
N49투시도. /남양주도시공사 제공

남양주도시공사(사장·이계문)는 평내호평역 인근에 위치한 ‘남양주 센트럴N49 개발사업(이하 N49개발사업)’에 대한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건설자금 보증과 부산은행 등 시중은행과의 PF 대출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고 30일 밝혔다.

N49 개발사업은 공사가 참여한 민관합동 방식의 피에프브이(PFV) 사업으로,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3개 동을 건립해 지역 랜드마크를 구현하는 남양주의 대표적인 개발사업이다. 시공은 두산건설이 맡게 된다.

사업부지는 경춘선 평내호평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향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추진에 따라 서울역과 여의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에 평내호평 중심 상권 및 학원가가 밀집돼 있으며 300병상 이상의 경기 공공의료원 유치도 확정된 상태다.

공사는 “2022년 12월 주택건설사업승인 이후 부동산시장 침체로 시공사가 사업을 포기하는 등 좌초 위기가 있었으나 사업성 개선을 위한 계획변경 등 세밀한 사업관리를 통해 여전히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PF대출을 완료해 본격적인 사업추진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채납 예정인 주차전용 건축물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와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49 개발사업은 향후 2025년 3월경 착공 및 공동주택 분양을 시작으로 약 5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9년 준공 및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