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1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최초로 AI(인공지능) 민원검색서비스 ‘화성 in’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화성 in’은 AI 미래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민원사무에 AI 기술을 도입한 혁신적인 시도다. 시가 추진하는 모든 정보를 AI가 검색해 대화형식으로 제공한다. 일반 정보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알기 어려웠던 조례까지도 AI가 이해하기 쉽게 제공한다.
특히 모바일에서는 음성지원까지 가능해 정보취약계층의 이용을 돕고 다국어 서비스를 통해 이주노동자 등 외국인 이용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화성 in’은 기존의 시 홈페이지에서 궁금한 사항을 검색하면 시청 및 시 공공기관 홈페이지 게시글을 자동으로 수집해 통합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AI를 활용한 검색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 결과다.
시는 AI 민원검색서비스 범위를 시 공식 블로그와 조례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당근 커뮤니티 및 페이스북 등 SNS까지 범위를 확장하는 등 AI 기술을 활용한 대민 서비스 질 향상과 행정업무 개선을 통해 시민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AI 미래도시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MARS’(Million-city A.I Revolution strategy)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AI를 활용한 검색서비스 ‘화성 in’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정보 접근 문턱을 낮추고 AI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AI 영상관제시스템 구축, 국내 최초 AI-CF 공모전 개최 등 AI 기반 행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