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에 참신한 작품을 선보일 신예 작가,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자가 선정됐다. 2025 경인일보 신춘문예는 올해 당선작으로 각각 ▲시-넝쿨은 집으로 가요(김지민·53) ▲단편소설-체어샷(박정현·30)을 뽑았다.
지난 1987년 시작된 경인일보 신춘문예는 검증된 신인 작가를 발굴하는 국내 대표적인 문학축제로, 매년 등단의 꿈을 안고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신춘문예를 알리는 공고가 나간 이후 응모마감일(12월2일)까지 시 부문 200명, 소설 부문 194명 등 394명이 각각 859편(시)·204편(소설) 등 1천63편을 보내왔다. 이중에서 뛰어난 문학적 완성도를 보여준 작품들이 최종 본선 심사를 거쳐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시 부문은 김명인·김윤배 시인이, 소설부문은 구효서 소설가와 최수철 소설가가 각각 본심 심사를 맡았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경인일보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