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공장화재 예방이 시급함에 따라 공장지역 화재위험지도 제작을 위한 관련 부서 TF를 구성해 DB구축을 추진하고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도 제작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만9천여개의 제조기업이 화성시에 입지해 있어 위험물 등을 취급하는 화재 취약시설 및 소규모 공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방안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위험지도 제작이 추진된 것이다.
화재위험지도는 공간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공장 및 인근의 위험 요소 등 총 25개 분야에 걸쳐 26,742건의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이로써 화재 위치 반경의 화재 취약 위험 요소 정보 제공 및 신속한 상황 판단을 통해 즉각적인 대응 및 복구 지원 계획 수립이 가능해져 2차피해 방지 등 골든 타임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재위험지도는 1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장 대응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공장지역 화재위험지도 구축으로 재난상황실과 소방서 등 재난 현장 간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신속한 정보 제공 및 상황판단으로 적극적인 대응 및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데이터를 통한 오염수 유출 및 위험요소 사전 차단 등 2차 피해 방지로 더욱더 안전한 화성특례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화성산업진흥원 내 산업안전본부 신설 및 산업안전지킴이 발족을 통해 화재나 전기, 유해물질 분야를 상시 점검하는 등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