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주유아사범대 소속 여행객 군 방문
전진선 군수, 지난해 3월 직접 관광코스 설명
군, 여행객 지원방안 검토로 관광 활성화
중국 ‘서주유아사범대’소속 여행객들이 양평군을 방문해 관내 육아관련 시설 및 두물머리 등을 방문하며 관광객 유치의 문이 열렸다. 지난해 3월 양평군 대표단이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양평투어’를 제안한 이후 실현된 가시적인 성과다.
3일 군은 중국 상해 현지 여행사인 강쑤성 천마 국제관광유한공사를 통해 ‘서주유아사범대’ 소속 여행객들이 최근 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천마국제관광유한공사는 일반관광뿐 아니라 문화·스포츠 동아리와 같은 단체관광을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둔 여행사로 매년 평균 5천여 명의 중국 관광객을 한국으로 보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 3월 상하이에 있는 여행사를 직접 방문해 전진선 군수가 ‘꼭 가야 할 양평 핫플’을 주제로 K-컬처, 역사·문화, 인문, 뷰카페, 맛집 등을 소개하고 양평 관광코스를 서부·중부·동부권으로 나눠 설명하며 한국방문 코스에 양평투어를 포함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여행단은 군의 보육시스템과 육아지원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해 ▲어린이 건강놀이터 ▲아이사랑놀이터 ▲양서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방문했다. 또한 관광지로 두물머리와 구하우스를 찾아 양평의 매력을 경험했다.
여행 도중엔 한국의 선진 보육시스템과 군의 육아지원 서비스에 대한 조연경 센터장의 설명 및 영유아 교육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부모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지원 시스템이 방문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앞으로 공연장 할인 대관, 동아리 합동 공연 등의 지원방안을 검토해 관광객들이 양평에서 머무르며 식비와 체재비를 소비함으로써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행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전 군수는 “양평군이 중국 관광객을 위한 특색 있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