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시설 개선에 12억원 투입
지능형 시스템 구축해 교통혼잡 개선
오수관로 정비 등 11개 사업에 사용
과천시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1억3천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 행정안전부로부터도 특별교부세 12억8천800만원을 확보한 바 있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총 64억1천800만원에 달하는 이전재원을 확보했다.
시는 확보된 예산을 노후 어린이집 시설 개선과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지능형 시스템 구축 등 주요 현안 사업에 투입한다.
우선 시립 공원마을 어린이집 시설 개선에 12억8천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립 공원마을 어린이집은 준공 후 13년이 지나 시설 노후로 인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교차로 시스템 확대 구축에도 8억원을 투입해 교통 혼잡 완화에 나선다. 그외에도 과천성당~관문사거리 오수관로 신설공사(6억7천만원), 별양동 중심상가 오수관로 재정비공사(6억1천만원), 관악산 해누리 전망대 조성사업(6억원) 등 총 11개 사업에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경기도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뤄내 값진 성과”라며 “시민의 안전과 생활편의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