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종고가 제20회 도지사기 초중고축구대회 4강에 진출했다.

백암종고는 26일 동두천시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고등부 8강전에서 파주종고를 맞아 밀고 밀리는 혈전을 벌인 결과 2-2로 무승부를 이룬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신승, 준결승에 합류했다.

전반을 1-2로 뒤진 가운데 후반을 맞은 백암종고는 경기종료 2분을 남기고 김태훈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승부차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어 벌어진 경기서 수원고는 윤준하, 노현식의 연속골이 터져 서동현이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청평공고를 2-1로 누르고 8강에 올라 하남고와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 중등부 경기서 부곡중은 의정부서중을 2-0으로 가볍게 제치고 8강에 올라 원산중을 역시 2-0으로 누른 백암중과 4강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밖에 중등부는 남수원중-동두천중, 문원중-이천중, 구리중-풍생중 간의 8강대결로 압축됐다.

한편 초등부에선 사동초-천현초, 중앙초-미금초, 부양초-태을초, 안양초-포곡초교가 각각 준준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