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해 독서 능력 함양, 문화 욕구 충족

도서관 특색 살린 다양화로 모든 세대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기대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도서관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도서관 환경과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재밌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도서관 연합 독서 교실 ‘겨울방학 도서관 어때’진행모습./고양시제공
도서관 연합 독서 교실 ‘겨울방학 도서관 어때’진행모습./고양시제공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일 “새롭게 단장을 계획하는 도서관도 있고, 저마다 색다른 콘텐츠를 채워 지역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가까운 도서관에서 배움과 성장, 문화 공유로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겨울방학 특강 다수 마련… 가족 놀이 프로그램 등 색다른 즐거움 선사

덕양구 높빛도서관은 2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초등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문해력 특강’을 개최한다.

덕양구 높빛도서관전경,/고양시제공
덕양구 높빛도서관전경,/고양시제공

화정어린이도서관은 2월 4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에 초등 1~2학년, 초등 3~4학년이 각각 참여 가능한 ‘겨울방학 특강 <도전 위인탐험대>’을 진행한다.

신원도서관에서는 1월 10일부터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초등 1~2학년과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독서교실 <겨울에는 책이랑 놀자!>’를 운영한다. 행신어린이도서관에는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초등 4~6학년이 참여할 수 있는 ‘나의 첫 북트레일러 : 책 소개 영상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

행신도서관이 추진하는 ‘나의 첫 북트레일러 : 책 소개 영상 만들기’포스터./고양시제공
행신도서관이 추진하는 ‘나의 첫 북트레일러 : 책 소개 영상 만들기’포스터./고양시제공

또한 가족, 성인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삼송도서관에서는 1월 25일 오후 2시에 초등학생 1명을 포함한 5가족이 참여하는 ‘놀기대장, 우리가족’을 진행한다. 행신도서관은 성인 대상으로 2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웹툰네컷 : 네 장에 그린 나의 이야기’ 프로그램이 열리고, 화정도서관에서는 2월 26일 오전 10시 ‘고양작가 신철규 시인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영어, 토론 등 프로그램 영역 넓혀… 독서 동아리 참여, 클래식 감상도 가능

일산동구 풍동도서관은 1월 10일부터 31일까지 유치부~초등 저학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슬기로운 겨울생활’을 진행한다.

마두도서관은 예비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2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2025 마음아 안녕? : 그림책 활용 어린이 감정 수업’을 열고, 아람누리도서관은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초등 1~2학년이 참여하는 ‘Jump up English!’를 개최한다. 한편 식사도서관에서는 1월 9일부터 매주 둘째 주 목요일에 운영하는 성인 독서동아리 ‘북클럽 무지개 Ⅱ’ 회원을 모집 중이다.

일산서구 가좌도서관에는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1월 13일부터 22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 ‘겨울방학 어린이 코딩교실’이 준비돼 있다. 또 한뫼도서관에서는 1월 14일부터 23일까지, 2월 11일부터 20일까지 각각 매주 화, 목요일에 5세~초등 2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특강 <영어책이랑 놀자>’를 운영한다.

또한 덕이도서관은 2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초등 5~6학년이 참여할 수 있는 ‘어서와, 독서토론은 처음이지?’를 진행한다.

일산도서관이 추진하는 ‘고전작품과 함께하는 어린이 배심원의 선택’포스터./고양시제공
일산도서관이 추진하는 ‘고전작품과 함께하는 어린이 배심원의 선택’포스터./고양시제공

일산도서관에는 2월 4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초등 3~6학년 대상으로 ‘고전작품과 함께하는 어린이 배심원의 선택’이 마련돼 있다. 대화도서관은 성인 대상으로 1월 23일 오후 2시에 ‘2025 열두달 인문학당 : 겨울 <시티 앤 더 클래식>’을 개최한다.

작지만 알찬 작은도서관 프로그램 주목… 지역사회 문화 거점으로 거듭나

2025년부터 고양시 공립작은도서관 정보 접근성이 더욱 향상된다. 작은도서관의 효율적인 예산 재분배를 통해 정보 소외 지역에 있는 공립작은도서관 7개관을 대상으로 책누리(상호대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립작은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는 책누리 차량 증설과 서비스 확대를 위한 재정비 후 이르면 2025년도 상반기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작은도서관은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 강촌공원 작은도서관을 ‘책쉼터’로 전환해 열람 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독서동아리 및 커뮤니티 활동 공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원과 연계한 창의적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한다.

한편 공립작은도서관에서도 1~2월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산작은도서관 ‘겨울방학에는 도서관에서 놀자’ ▲내유작은도서관 ‘2025 타임캡슐 만들기’▲대덕작은도서관 ‘스마트폰 활용 교육’▲모당공원작은도서관 ‘어린이 독서동아리 프로그램 <꼬북클럽>’ ▲사리현작은도서관 ‘그림책과 미술놀이’ ▲화전작은도서관 ‘초등학생 겨울방학 특강 <예술과 소통하기>’ 등을 진행한다.

자세한 도서관 프로그램 정보와 신청 방법은 고양시 도서관센터 누리집(https://www.goyangli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