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황성민(33)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188㎝, 83㎏의 체격 조건을 갖춘 황성민은 순발력과 함께 안정감 있는 볼 처리 능력을 갖췄으며, 페널티킥 선방도 강점인 선수로 평가받는다. 2013년 충주험멜에서 프로에 데뷔한 황성민은 3년간 충주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이후 안산, 제주, 경남, 서울을 거치며 총 11시즌 동안 K리그 통산 143경기에 출전했다.
황성민은 “인천에 오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이범수, 민성준 선수와 열심히 준비해 팀의 승격을 위해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황성민은 지난 2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시작된 인천의 동계 전지훈련에 곧바로 합류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