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동의 한 식당에서 26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6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S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26명이 구토와 어지럼증 등의 증세를 호소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시와 보건소는 이들이 섭취한 음식 등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해당 업소를 상대로 위생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은 최대 48시간 동안 잠복기가 있다”며 “보다 명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