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6일 오전 수원시청에서 2025년 신년 브리핑을 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6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6일 오전 수원시청에서 2025년 신년 브리핑을 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6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동주공제(同舟共濟), 어려움 속에서 함께 협력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6일 오전 수원시청에서 2025년 신년브리핑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민선 8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하며 약속한 ‘새로운 수원, 빛나는 시민’이 완성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원 대전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비상계엄과 환율 폭등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고,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 진단했다. 그러면서 수원페이 인센티브 지급 예산 대폭 확대와 지역 일자리 예산 조기 집행을 재차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긴급 민생경제 안정 대책 TF를 구성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6일 오전 신년 브리핑에서 긴급 민생경제안정 대책 TF를 구성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6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이 시장은 6일 오전 신년 브리핑에서 긴급 민생경제안정 대책 TF를 구성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6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또한 첨단과학연구도시 발전을 위해 ‘수원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의결하며 수원R&D사이언스 파크 조성 사업이 첫걸음을 뗀 것과 관련, 이 시장은 “R&D사이언스 파크는 성공이 보장된 사업”이라며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함께 100만 평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수원의 4대 하천 정비사업에 관한 청사진도 내놨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수원 도심을 가로지르는 수원천, 서호천, 원천리천, 황구지천 등 4개 하천 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4대 하천을 정비해 랜드마크형 수변도심공원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수원새빛돌봄 지원 대상도 올해 더 확대된다. 시는 지원 기준을 중위 소득 75% 이하에서 120% 이하로 확대한다. 지원금 역시 최대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늘렸다.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낸 식사배달서비스도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6일 오전 신년 브리핑에서 “지난해 수원시가 살기 좋은 도시 2위에 선정됐다”며 “올해는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6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이 시장은 6일 오전 신년 브리핑에서 “지난해 수원시가 살기 좋은 도시 2위에 선정됐다”며 “올해는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6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지난해 시는 대외적으로 여러 상을 수상했다. ‘새빛민원실 베테랑공무원’ 사례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평가그룹 내 최상위 등급인 2등급을 기록했다. 이 시장은 “한국지역경영원에서 지난해 수원시가 살기 좋은 도시 2위에 선정됐다”며 “올해는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