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KFA 올해의 골’ 2연속 선정… 아시안컵 8강 프리킥 역전골, 압도적 1위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4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축구협회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직접 뽑은 ‘2024 KFA 올해의 골’과 ‘2024 KFA 올해의 경기’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는 축구협회 마케팅 플랫폼 ‘PlayKFA’에서 지난달 5~26일까지 진행됐으며 모두 2천607명이 참가했다.

투표 결과 지난해 2월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프리킥 골로 역전 결승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48.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2023 KFA 올해의 골’ 투표에서도 1위에 올라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위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난해 6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차전 싱가포르전에서 단독 돌파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따낸 골이 23.2%의 지지를 받았다.

또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6차전에서 작성한 골도 4위(7.8%)를 차지하는 등 ‘톱10’ 안에 두 차례 이름을 올렸다.

‘2024 KFA 올해의 경기’에는 호주와의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2-1승)이 6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신창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