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재계약 대상자 전원 완료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6일 2025시즌 재계약 대상자 45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2024시즌 137경기에 출장하며 프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10개)과 3할 타율(0.301)을 동시에 달성한 유격수 박성한이 3억7천만원(7천만원 인상)에, 개인 최다 홈런(11개)과 리그 최정상급의 수비력을 보여준 중견수 최지훈이 3억원(5천만원 인상)에 계약했다.
프로 데뷔 후 첫 1군 풀타임 시즌을 보내며 마무리 투수로 우뚝 선 조병현은 기존 연봉 3천만원에서 1억500만원(350%) 인상된 1억3천5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하며 첫 억대 연봉 진입과 함께 2025시즌 구단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조병현은 2024시즌 7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58, 12홀드, 12세이브로 활약했다.
또한 1군 풀타임 첫해 두 자릿수 홈런(11개)과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하며 차세대 우타 거포로 가능성을 보여준 고명준과 첫 1군 풀타임 시즌을 보내며 좌완 불펜으로 활약한 한두솔이 각각 8천만원에 계약했다.
이 밖에도 24시즌 프로데뷔 첫해 1군에서 활약하며 차세대 내야수로 눈도장을 찍은 정준재, 박지환이 각각 7천500만원과 6천2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박성한은 “작년 시즌에 여러 방면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구단과 감독님, 코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작년에 잘 됐던 것은 유지하고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해서 올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