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클래스, 전시회작품 선보일 기회도

관내 1996~2005년생 입주작가 모집

지난해 8월 광명문화재단 지역문화인력양성 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한 청년예술가들이 본인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지난해 8월 광명문화재단 지역문화인력양성 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한 청년예술가들이 본인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청년 예술가들이 자신의 세계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시는 청년예술가들의 입주창작공간 ‘광명청년예술창작소’가 다음달 1일 가학동 구 광명시업사이클아트센터에 문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광명청년예술창작소는 광명시업사이클아트센터가 가학동에서 하안동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한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지상 1~2층, 건축면적 450㎡ 규모로 가학로85번길 142에 조성했으며 광명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1층에는 광명시 예술가 누구나 대관 신청 후 사용 가능한 공동 작업실과 야외 작업실이 마련됐다. 공연·조형예술가들을 위한 창작공간으로 사용하고 시민과 관광객 대상 오픈 클래스도 운영한다.

2층은 시각·복합예술 장르 청년 예술가 입주 공간으로, 개인 창작실 3개소와 3~6명으로 구성된 예술팀이 작업 가능한 단체실 1곳이 있고 입주할 개인·팀은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예술가들은 개인실 약 12㎡, 단체실 약 28㎡의 공간을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입주작가는 입주 기간 개인·팀 창작실 지원, 창작활동 홍보 등 다양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입주작가 통합발표 전시회도 열어 작품을 선보일 기회도 제공한다.

광명시에 거주하는 1996~2005년생 청년이면서 관련 대학 재학·졸업생과 예술 활동 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청년 예술가라면 지원할 수 있다. 광명문화재단 공고 게시판에서 지원 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청년예술가들을 지원하는 것은 지역의 창의성과 활력을 키운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