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정부의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전국 최고등급인 A등급을 부여받았다.

시는 7일 풍수해와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정비를 철저히 하면서, 행정안전부가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해영향평가 협의 이행 ▲지진방재 시행계획 수립 및 내진보강대책 추진 ▲재난상황 대응 및 정보공유 체계 구축 등 67개 항목이 포함된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자연재해대책법을 근거로 해당 평가를 매년 진행해 A~E등급까지 총 5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시는 재해영향평가 협의 이행 등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하게 되면서 상위 15%에 해당하는 기관에 수여되는 최고등급을 받게 된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번 성과를 통해 향후 자연재해 등에 의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피해복구비 국고지원을 2% 상당 추가 지원받을 수 있게 되는 혜택을 거미쥐었다.

김성제 시장은 “이상기후로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재난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에도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 도시 의왕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