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주최·주관한 2024년도 인천광역시교육감배 하이스타리그의 우승팀 인항고등학교 선수들이 베트남 다낭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고 돌아왔다고 7일 밝혔다.
인항고는 지난해 10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연수고를 꺾고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인항고 선수와 지도자에겐 부상으로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됐다. 인항고 선수들과 지도자는 지난해 12월 말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에 다녀왔다.
인항고 주장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오홍명 군은 “개인의 노력이나 기량이 아닌 모든 팀원의 땀과 믿음 덕분에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해외 연수를 통해 팀원들과의 유대감도 깊어지고,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며 축구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다. 앞으로도 서로 신뢰하며 함께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2025년도에도 시교육청과 함께 하이스타리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축구 저변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입시 스트레스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