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현장 가까이에 다가가 더 많이

소통하면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행복지수를

최대로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뛸 것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첨단산업기반 구축, 글로벌·앵커기업 유치,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 추진 등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제공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첨단산업기반 구축, 글로벌·앵커기업 유치,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 추진 등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의 2025년은 ‘투자하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의 도약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특례시를 목전에 둔 대도시로서 올해를 미래형 자족도시 도약의 해로 삼고, 도시 인프라 구축 및 성장기반 마련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일념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시민 삶의 현장 가까이에 다가가 더 많이 소통하면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행복지수를 최대로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뛸 것”이라며 “기업·투자유치 강화, 혁신적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투자하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실현을 위해 자족기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남양주시는 기업유치, 교통망 확충·개선, 공공의료원 유치 등 괄목할 만한 성과가 두드러진 해였다.

주 시장은 “지난해 말 우리은행과 미래형 통합IT센터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협약으로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고, 74만 시민과 함께 노력해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에도 성공했다”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착공과 GTX-D·E·F 및 플러스 G노선의 남양주 연결, 별내선 개통 등 교통망을 대거 확충·개선해 교통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자평했다.

왕숙신도시에 기업유치 성과

GTX·별내선 교통망 대거 확충

잠실까지 환승 없이 27분 이동

지역경제·시민편익 증대 기대

왕숙신도시 등 대규모 공공개발사업과 관련된 기업유치 성과에 대해선 “지난해 말 우리은행과 ‘디지털 유니버스’ 조성 협약을 맺었다. 미래형 통합IT센터가 준공되면 4천55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3천475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야기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인재채용 시 남양주시민을 우대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남양주시 입주기업 금융지원, 스타트업 육성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공공의료원 유치에 대해선 “당리당략의 이해관계를 초월해 민관정의 협력과 협치, 74만 시민의 염원과 노력으로 일군 소중한 결실”이라며 “필수의료 및 응급의료 골든타임 확보 등 의료복지체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돌봄 기능을 더한 ‘혁신형 공공의료원’으로, 신종감염병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와 적극 협력해 오는 2031년에는 개원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여타 공공의료원의 고질적 문제인 적자운영 해소와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향후 운영방안 등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공공의료원, 2031년 개원 총력

적자 문제 해소, 지속가능토록

지난해 5월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열린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민관정 협의체 발대식’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참석자들이 공공의료원 남양주 유치를 외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지난해 5월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열린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민관정 협의체 발대식’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참석자들이 공공의료원 남양주 유치를 외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시는 특히 지난해 남양주 최초의 남북축 철도인 별내선(별내~암사·12.8㎞)이 착공하는 등 진정한 교통혁명 시대의 문이 활짝 열린 역사적인 해로 평가받고 있다.

주 시장은 “서울 강남과의 직결로 별내에서 잠실까지 환승없이 27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시민의 이동권이 대폭 향상됐다. 또 GTX-B 착공식, GTX-D·E·F, GTX 플러스 G노선안에 팔당, 덕소, 왕숙2, 별내 등 남양주 주요 지역이 각각 포함되면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한 5개 전철, 5개 GTX가 연결될 전망”이라며 “여기에 지난 12월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인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국토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개통 시 진접선(4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GTX-B노선 등과 연계돼 서울과 경기동북부 지역의 주축 교통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시장은 “2025년은 남양주시 통합 30년이 되는 해인 만큼, 어려움보다 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다”며 “양질의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산업기반 구축, 글로벌·앵커기업 유치,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 추진 등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자 민선 8기 임기 끝까지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도 남양주의 변화와 도약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