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가 300여명이 넘는 인명이 무사히 구조된 야탑동 복합상가 화재와 관련해 성남·분당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격려품을 전달했다.
성남시는 8일 “시청 간부 및 직원들이 전날 분당소방서 및 성남소방서를 비롯한 13개 119안전센터 및 2개 119구조대 등 17개소를 방문해 귤과 떡을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남시는 이와 함께 소방관들에게 ‘재난관리 분야 유공 시장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신상진 시장은 전날 열린 간부 소통회의에서 “성남·분당소방서 소방대원분들의 신속하고 헌신적인 대응, 분당보건소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분, 시청 관계부서의 협력 덕분에 큰 인명피해 없이 화재가 수습됐다”며 “성남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소방관들에게 재난관리 분야 유공 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와 함께 “준비된 훈련만이 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준 사고”라며 “소방서와 협력해 오래된 식당의 배기 덕트 및 주변 점검을 강화하고, 노후 건물에 대한 철저한 화재예방 점검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4시37분께 분당구 야탑동의 한 8층짜리 복합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당시 건물에는 300여명이 넘게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구조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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