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3기 신도시 및 민생안정지원금 언론브리핑

“주도적 개발 추진” 교통과 미래산업통한 경제 강조

박승원 광명시장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3기 신도시에 대한 비전을 밝히고 있다. 2025.1.9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박승원 광명시장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3기 신도시에 대한 비전을 밝히고 있다. 2025.1.9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광명시가 ‘경제중심도시·녹색도시·탄소저감도시’를 목표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주도적으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시민들이 바라는 안정적 주거, 쾌적한 환경, 생활 SOC를 갖춘 도시로 거듭나도록 시가 주도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광명시와 시흥시에 걸친 1천271만4천㎡에 약 6만7천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 사업이다. 지난해 12월30일 국토교통부가 지구계획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박 시장은 특히 교통을 강조했다. 그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구계획 승인 시 함께 확정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많은 인구 유입에도 교통체증 없는 사통팔달 교통 중심도시로의 변모도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서울방면 직결도로 4개 신설이 담겼고 6곳 도로 확장 계획도 포함돼 교통체증 해소가 기대된다. 서울방면 직결도로는 ▲철산로 연결 교량(철산로~서울 가산디지털1로) ▲디지털로 연결 지하차도(광명 디지털로~서울 남부순환로) ▲범안로 연결 지하차도(광명 범안로~서울 시흥대로) ▲서해안로 연결 지하도로(광명시흥 신도시~서해안로) 등 4개를 신설한다.

이에 더해 신안산선·월곶판교선(공사 중), 광명시흥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G, 신천~하안~신림선(경제성 확보 중) 등이 신설되면 관내 3개뿐인 지하철역이 10년 내 15개 이상으로 확충되면 광명의 신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수색~광명 고속철도도 2033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3기 신도시에 대한 비전을 밝히고 있다. 2025.1.9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박승원 광명시장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3기 신도시에 대한 비전을 밝히고 있다. 2025.1.9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광명시는 ‘경제중심도시’를 목표로 삼았다. 자족용지 확보에 노력해온 결과 판교 테크노밸리의 약 3배에 달하는 135만㎡를 확보해 파크스퀘어·어반스퀘어·커뮤니티스퀘어·연구 개발 복합시설(R&D Complex) 등 4개 특별계획구역을 개발해 혁신 산업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내비쳤다.

올림픽공원의 3배 규모를 공원녹지로 조성해 ‘녹색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도 내놨는데,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부지의 35%인 445만㎡에 목감천을 중심으로 한 친수공원, 광명로로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할 덮개공원을 만들어 주민들이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신도시 어디서나 공원을 즐기는 것은 물론, 일상 필수 시설을 도보나 자전거로 15분 내에 접근할 수 있는 생활권이 탄생하게 된다.

광명시가 주요하게 꼽은 것 중 하나는 ‘탄소저감도시’ 구상이다. 모빌리티 수단·인프라·서비스를 중심으로 광역과 지역, 지역 내 생활권끼리 연계된 초연결 도시로 조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저감도시를 만든다.

광명시는 국토교통부 ‘미래 모빌리티 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도시 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봇택시·로보셔틀·퍼스널모빌리티·배송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해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구단위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총 6만7천 호, 광명 지역으로는 4만2천 호로 약 10만5천 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구 증가로 수요가 늘어나는 교육시설 37개소, 공공청사 16개소를 비롯해 주차장, 공원, 하천 등 주민편의 시설을 생활권 주변에 중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 육아시설을 통합 연계하는 아이돌봄 클러스터를 도입한다. 아울러, 문화시설 유치를 통해 제2예술의 전당 등 전 세계에 K-콘텐츠를 선보여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을 도모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되는 것은 물론, 광명시 경제가 발전하고 미래 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