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10→15% 상향
하루만에 관련예산 소진돼
15억 추가 예치… 충전금액 급증

명절을 앞두고 양평군 지역화폐 인센티브가 15%로 상승되자 관련 예산 소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새해들어 현재까지 충전된 금액만 약 30억원으로 6일간의 명절 연휴와 맞물려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소상공인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군은 지난 7일 지역화폐 ‘양평통보’에 추가로 15억원의 인센티브 예산을 예치했다. 앞서 지난 1일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5% 상향해 15%로 책정, 2억4천만원의 관련예산을 집행했으나 불과 하루 만에 소진되면서 추가 예산 집행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9일 현재 추가로 집행된 양평통보 15억원의 예산 중 15%가 소진된 상태로, 군은 이번 예산으로 오는 4월까지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10%의 인센티브율을 책정했을 때 한달 평균 25억~30억원의 지역화폐가 충전되지만 이를 15%로 늘릴 경우 충전금액은 40억~50억원까지 늘어나는 등 지난해 추석기간 사용된 군 인센티브 예산은 약 6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빠른 지역화폐 인센티브 예산 소진 속도에 지역 소상공인들의 기대감 또한 올라가고 있다.
양평물맑은시장에서 20년째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최근 여러 일이 겹치며 불경기가 계속됐는데, 긴 명절에 손님들이 많이 찾아와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루 만에 양평통보 인센티브가 다 사용됐다고 하더라. 그래도 이번 명절엔 마음 놓고 재료를 준비할 수 있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평읍에 거주하는 40대 주부 한주선(가명)씨도 “30만원 충전했을 때 4만5천원이면 큰돈이다. 명절에 한 끼는 밖에서 사 먹는데 물가도 많이 올라간 상황에서 밥을 사 먹든 장을 보든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평통보 인센티브를 자주 늘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