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예산 대비 54억 5천만원 증가
농수산물도매시장 용역비도 추가
상임위·예결특위 거쳐 10일 의결

안양시가 침체된 서민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50억원의 지역화폐 발행 확대 예산 등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 1조 7천648억원을 편성해 지난 7일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최대호 시장이 9일 열린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출석해 해당 예산에 대한 제안설명을 진행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본 예산(1조 7천594억원) 대비 54억 5천만원(0.31%)이 증가한 규모이며, 추경 재원은 일반조정교부금으로 편성했다. 증가된 예산은 모두 일반회계에 반영됐다.
증가된 예산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지속되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화폐 발행 확대 예산 50억원, 지난해 11월 폭설로 붕괴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의 재건을 위한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예산 4억 5천만원 등이다.
최 시장은 “민생경제 안정과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재난 상황의 신속한 복구로 안전하고 행복한 안양을 만들기 위한 예산을 편성한 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추경예산안이 9일 본회의에 상정됨에 따라, 시의회는 상임위(총무경제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0일 진행되는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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