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증식 통해 기증서 전달

다양한 기능과 성능, 기술지원 강점

실무중심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

10일 안양대학교 수봉관에서 열린 ‘빅데이터분석 툴 및 빅데이터 플랫폼 기증식’에서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안양대 장광수 총장 및 교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0  /안양대학교 제공
10일 안양대학교 수봉관에서 열린 ‘빅데이터분석 툴 및 빅데이터 플랫폼 기증식’에서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안양대 장광수 총장 및 교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0 /안양대학교 제공

빅데이터 전문 기업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가 안양대학교에 18억 원 상당의 AI 빅데이터 패브릭 플랫폼을 무상 기증했다.

10일 안양대학교 수봉관에서 열린 기증식에서는 이영상 대표가 안양대 장광수 총장에게 직접 ‘AI 빅데이터 패브릭 플랫폼 TeraONE Fabric (이하 테라원 패브릭)’ 기증서를 전달했다.

이번에 기증된 ‘테라원 패브릭’은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아우르는 통합분석 기능과 실시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처리, AI 기반 분석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외국산 솔루션보다 다양한 기능을 갖췄으며, 향상된 성능과 함께 편리한 기술 지원, 합리적인 운영 비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데디터스트림즈는 2개의 네임 노드(Name node)와 12개의 데이터 노드(Data node) 라이선스가 포함된 플랫폼을 기증해, 안양대학교의 빅데이터 교육 및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기증뿐만 아니라 솔루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패브릭 적용과 활용’을 주제로 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IT 전문 교육 과정인 ‘데이터사이언스(DS) 아카데미’를 통해 재학생들이 빅데이터와 AI 분야의 최신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증식에서 이영상 대표는 “회사 기술의 집약체인 ‘테라원 패브릭’이 안양대학교의 교육과 연구 환경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AI·빅데이터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 협력과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광수 총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빅데이터 기업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대규모로 기증해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기증으로 안양대의 IT, S/W 관련 학과 학생들의 학습 역량이 크게 향상되고, 관련 학과들이 최고의 빅데이터 학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