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는 ‘시흥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다음달 28일까지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제는 제안, 심사, 선정 등 예산 전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제도로,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시는 또한 지난 2023년부터 전면 개편을 통해 시 전역 또는 2개 이상의 동에 사업 효과가 미치는 ‘일반 제안사업’과 동별 마을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자치회와 연계하는 ‘자치계획형사업’ 등 두 종류로 구분해 운영한다.
제안 사업 공모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다수의 주민이 혜택받을 수 있는 공공성 사업이 대상이다. 복지, 환경, 공공질서 및 안전, 교통, 교육, 청소년 등 생활 속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단법령 및 예산 기준 위반 사업, 선거법 위반 사항, 단년도 사업이 아닌 계속사업, 국도비 매칭 사업, 특정인 또는 단체에 지원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공모 신청은 ‘시흥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https://juminys.siheung.go.kr/)의 ‘사업 제안-사업공모’란에 직접 온라인으로 하거나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yskang47@korea.kr) 또는 우편(시청로 20, 시흥시청 2층 주민자치과)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및 시흥시청 주민자치과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 사업은 각각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동별 주민자치회에서 심사, 현장 확인, 주민투표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은 지역주민이 가장 잘 알 수 있다”라며 “시흥의 주인인 58만 시민의 뜻을 담아내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