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Greater Portland Inc와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김원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Greater Portland Inc와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포틀랜드 광역권의 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유일한 민관협력 파트너쉽 기구인 Greater Portland Inc(이하 GP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이들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3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경기혁신센터는 미국 서부 주요 혁신 거점인 포틀랜드 지역에 한국 스타트업의 현지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GPI를 통해 진출 기업에 90일간 무료 오피스 공간을 제공하고, 현지 기업과의 비즈니스 매칭, 세무·노무 관련 전문 컨설팅 등 실질적인 정착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틀랜드는 나이키, 컬럼비아, 인텔 등 글로벌 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혁신 클러스터로 미국 서부 해안에 있어 아시아 시장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게다가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7개 카운티를 아우르는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어 글로벌 스케일업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에게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혁신센터 김원경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스타트업들이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글로벌거점센터로서 미국 현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한국에서 더 많은 글로벌 유니콘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