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맞아 최대 30% 지원 눈길
20~31일 3만원 결제시 추가 캐시백
최근 각 지자체들이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도 설 연휴를 맞아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최대 30% 지원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화성시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지역화폐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20%를 지역화폐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설 맞이 희망화성지역화폐 소비촉진주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 ‘희망화성지역화폐’ 인센티브는 연중 충전금액의 10%다. 1인당 구매한도는 70만원으로, 월 최대 인센티브 금액은 7만원이다. 소비촉진주간 내에 지역화폐 충전 및 3만원 이상 결제 시 캐시백 20%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어 최종 30%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캐시백 한도 금액은 1인당 최대 5만원이다.
시는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를 위한 경품 이벤트도 운영한다. 1월 한 달 간 지역화폐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이용자 중 1천명을 추첨해 지역화폐 포인트 3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소비촉진기간 운영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지역 내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앞서 수원시 ‘수원페이’(10→20%), 광명시 ‘광명사랑화폐’(10→20%), 양평 ‘양평통보’(10→15%), 용인시 ‘용인와이페이’(7→10%) 등 새해들어 일정기간 인센티브 추가 지급을 진행, 조기에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또 광주시와 이천시도 1월 한 달 각각 ‘광주사랑카드’, ‘이천사랑지역화폐’ 인센티브를 7%에서 10%로 높여 지급하면서 관련 예산 소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