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기점으로 모든 시민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과제 속도감 있게 추진을

방세환 광주시장은 “2025년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시 제공
방세환 광주시장은 “2025년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시 제공

“미래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광주시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시민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도시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정책 추진을 실현하는 등 변화와 혁신은 계속된다”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중심의 도시 비전’이란 로드맵을 제시했다.

방 시장은 “민선 8기는 시민 중심의 정책과 혁신적인 도시 발전 전략을 통해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며 “시민들의 실질적인 생활편의를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했고, 세계관악콘퍼런스와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는 광주의 문화적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자평했다.

그는 2025년을 변화와 도약의 해로 삼아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올해 최우선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시하고 소상공인과 기업을 위한 지원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골목형 상점가’ 5개소 키우고

기업환경 개선·계층별 채용 행사

미래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착공

먼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영자금을 17억원 투입하고 골목형 상점가 5개소를 육성키로 했다.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 역량 강화 및 환경개선사업에 83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계층별 취업 프로그램과 채용행사를 운영해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착공하고 공업 용지 확대와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두 번째는 도시 인프라 구축이다. 도시완성도를 높이는 인프라 구축 사업에 주력한다. 우선 수서~광주선 착공,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지선 광주 경유 추진, 판교~오포 경전철 상위계획 반영 등 철도망 사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광주·곤지암 역세권 본격 개발

철도 도시 기반·광역 콜버스 확대

‘2026 도민체전’ 인프라 확충도

역세권 개발도 놓치지 않을 계획이다. 광주·곤지암 역세권 개발과 경안 2지구 도시개발을 본격 추진하며 복합환승센터와 마이스(MICE) 시설을 통해 도시성장 거점을 육성할 예정이다.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오포 신현과 고산지역에 생활 SOC 복합화 시설을 개관하고 초월체육문화복합센터 착공과 환경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한 통합바이오 가스화 시설, 송정남근린공원 조성 등 친환경 인프라도 확대한다.

세 번째는 교육복지 강화로, 3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복지와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저출산·고령화 대책으로 출산장려금 확대, 남성 엽산제 지원, 난임부부 지원 등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노인복지로 노인 일자리 창출과 노인복지관 운영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경비 지원에 195억원을 투입, 평생학습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을 확충하고 청년 지원을 위해 비대면 모의 면접 운영, 청년 1인 가구 이사비 지원 등 청년 체감형 정책을 확대한다.

네 번째는 교통문제 해결이다. 2030년 철도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도로망을 확충, 주요 도로망 완공과 자동차 전용도로 신설을 통해 교통체증을 해소한다. 특히 대중교통 혁신으로 수요응답형 버스와 광역 콜버스를 확대한다. 또한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경기패스와 어린이·청소년 교통비를 지원하다.

방세환 광주시장이 지난해 5월 도척면 소재 조명기기 업체 쎄미일렉트릭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방세환 광주시장이 지난해 5월 도척면 소재 조명기기 업체 쎄미일렉트릭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마지막으로 스포츠 허브 도시로의 도약이다.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준비하며 체육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스포츠 중심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포츠 시설 확충으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국제공인 실내 수영장 등 주요 체육시설을 완공해 대규모 대회를 유치하고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엘리트 선수 육성과 체육 동호인 활성화를 통해 활력 넘치는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방 시장은 “광주시는 2025년을 기점으로 모든 시민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