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2025년을
도약과 희망의 해로 만들어나갈 것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올 한 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올해 캠프 콜번 도시개발사업, K-스타월드 조성사업, 교산신도시 등 3대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통해 수도권 최고의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해 시민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을 최초로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전 고위공무원, 교수 등으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을 운영해 전문성을 높이고 기업유치센터를 통해 기업 맞춤형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면서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했다”며 “이를 통해 시는 서희건설과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주)로저나인 R&D센터, 롯데의료재단 보바스병원 등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그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하남형 스쿨존 설치 및 워킹스쿨버스 운영,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을 통해 교통안전과 대중교통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며 “맨발 걷기 인프라 조성과 함께 ‘뮤직 인(人) The 하남’, ‘스테이지(Stage) 하남 버스킹’, ‘하남이성산성문화제’ 등 다양한 문화축제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여가와 즐거움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올해를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경제활성화’의 해로 삼고 캠프 콜번, K-스타월드, 교산신도시 등 3대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캠프콜번 개발 하반기 SPC 목표
지하철 3·9호선 연장, 조속 진행
‘어린이 영어 도서관’ 건립 속도
그는 “캠프 콜번은 올해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하반기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목표로 하고, K-스타월드는 하반기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겠다”며 “교산신도시는 자족시설용지 공급 관련 용역을 통해 유치 전략을 수립해 우량기업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우선 교통과 관련해 그는 “마을버스 준공영제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정착시켜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하철 9·3호선 하남 연장을 조속히 진행하겠다”며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학암1교 신설과 서부권역 버스공영차고지 용역을 통해 위례와 감일 주민들의 교통 이동 편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율형 공립고 행정·재정 지원
감일 복합커뮤센터 상반기 개관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보조
아울러 그는 교육분야와 관련해서는 “어린이 영어 특화 도서관을 2026년 상반기까지 건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하남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가칭)미사5중과 미사4고를 각각 2026년과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준비해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고, 자율형 공립고가 특색 있는 교육 모델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권역별 생활인프라와 세대별 맞춤형 복지 강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올해 1월에 개관하는 원도심의 덕풍스포츠문화센터에 이어 감일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와 위례복합체육시설은 각각 하반기 개관과 12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하려 한다”면서 “70세 이상 어르신 연 최대 16만원 교통비 지원, 다함께돌봄센터 5개소 확충, 청년 취업 멘토링 강화 등 세대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역시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을사년 새해를 맞이한 시민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는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2025년을 도약과 희망의 해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역설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