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야생조류·동물 보호 일환

군단위로는 유일하게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양평군이 겨울철 야생조류 개체 유지의 일환으로 양강섬 일대에서 조류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군은 해당 행사를 통한 동물 보호 필요성의 강조로 남한강 일대 생태학습장 기획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14일 양평군 자연보호협의회와 ‘겨울철 조류·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전진선 군수를 비롯해 자연보호협의회 오기형 회장과 임원,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야생동물보호의 필요성과 먹이 제공 방법을 공유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복을 착용한 뒤 콩 20㎏과 조류용 혼합사료 20㎏을 양강섬 일대에 살포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폭설에 따른 부족한 먹이를 야생동물들에게 공급해 생존을 돕고 번식기를 준비할 충분한 영양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먹이 살포는 철새들의 대규모 이동을 줄여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및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은 지난해 9월 환경부가 선정하는 ‘환경교육도시’에 전국에서 군 단위로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이후 군은 남한강 일대 생태감수성 교육 등을 진행하며 ‘남한강 생태계 관광벨트화’에 힘을 쏟고 있는 상태다.
전 군수는 “야생동물은 우리 자연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이들을 보호하는 것은 결국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