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에 도전한 한국 골퍼들의 투어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재미교포 골퍼 이한주(25·미국명 한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에서 열린 Q스쿨 5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 2타를 줄이며 나름대로 선전, 중간합계 1언더파 35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한주는 공동 104위에서 공동 86위로 뛰어올랐지만 마지막 6라운드를 남겨둔 현재 합격권(35위) 선수들과 7타 차로 벌어져 투어 진출권 확보가 어렵게 됐다.
또 '차세대 기수'로 기대를 모았던 허석호(29·이동수패션)도 최악의 플레이로 4오버파를 쳐 합계 5오버파 365타로 공동 104위에서 공동 112위까지 밀려났다.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를 7개나 범한데다 5번홀(파5)에서는 더블보기까지 범하며 무너졌다.
이밖에 청각장애 골퍼 이승만(22)도 9오버파를 기록, 중간합계 12오버파 372타로 공동 152위로 추락, 바닥을 헤맸다. <연합>연합>
한국 Q스쿨참가자 전원 사실상 탈락, PGA투어진출 무산
입력 2002-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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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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