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꾸러미에 첫돌축하금 차등
모든 연령층 대상 맞춤 복지도
광명시가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임신, 육아 뿐 아니라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복지 강화에 나섰다.
시는 올해 ‘임신과 출산, 양육 부담 없는 아이키우기 좋은 광명시’를 슬로건으로 출산가정에 부담을 덜어준다. 임신을 준비하거나 희망하는 시민들에게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시민을 위해서는 생식세포 냉동 및 초기 보관 비용 지원사업이 신설됐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과 산모에게 축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도 출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설, 강화됐다.
첫돌을 맞는 자녀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던 첫돌축하금도 첫째아 50만원, 둘째아 60만원, 셋째아 이상은 70만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청년과 중장년, 노인을 위한 세대별 맞춤 정책도 마련됐다.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 아르바이트 일자리는 18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청년동과 청춘곳간에서 청년AI 스쿨과 청년 인턴 뉴스타트 등 맞춤형 정책도 시행 중이다.
중장년을 위한 교육복지 정책인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연령과 대상이 변경된다. 평생학습지원금은 광명시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소득과 성별에 관계 없이 50대 시민에게 생애 1회 30만원의 평생학습 이용 포인트를 지급한다. 노후 보장을 위한 건강 지원사업도 확대돼 소득 조건 없이 60세 이상이면 치매감별검사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 복지 강화로는 장애인기회소득 지원사업이 강화됐는데, 성과 보상 체계를 도입해 연 최대 120만원을 지급한다.
장애인활동지원 시간당 단가는 1만6천620원으로,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 시간당 단가는 1만4천140원으로 각각 인상돼 더 나은 돌봄 환경을 제공한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