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2024.12.23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2024.12.23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양주시에 동계스포츠 종목 중심의 체육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16일 경기북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북부가 동계 종목의 메카다. 특히 양주 쪽이 접근성이나 부지 확보나 이런 면에서 제일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체육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제빙상장 등과 시너지를 노린다면 학생들에게도 체육인들에게도 좋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용인의 예술 창작소 같은 곳을 경기북부에 신설하는 것도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조만간 있을 조직개편에 대해선 “큰틀에서 교육국과 행정국을 분리하고, 교육국의 경우 학교교육과 지역교육, 디지털교육 등으로 체계적 시스템을 확립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조직개편과 함께 본청 직원 약 170명을 지역 교육지원청 등으로 발령 낼 것”이라며 “또 스마트워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북부지역 인재를 많이 발탁해 최대한 북부에 배치하겠다”고 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