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사장·김근영, 이하 HU공사)는 최근 전국적인 독감과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데다 고령층 사망자 증가로 화장장 예약을 못해 4일장을 치러야 하는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함백산 추모공원 화장로를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HU공사는 함백산추모공원의 3일장 화장률이 30% 이하로 떨어지며 장례 지연에 따른 유족들의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20일부터 관내 사망자를 대상으로 화장로 추가 운영을 시행할 예정이다.
확대 운영 기간 동안 하루 9~10회차의 화장 일정을 추가로 배정하여 시민들의 예약 대기 시간을 단축한다. 화장 예약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www.15774129.go.kr)을 통해 가능하며, 확대 운영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김근영 사장은 “증가하는 화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화장로 추가 운영뿐만 아니라 안치시설 정비 및 관련 지원 체계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