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2025시즌 주장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K리그2 우승으로 올 시즌 K리그1에 도전하는 안양은 19일 “유병훈 감독이 2025시즌 주장으로 이창용, 부주장으로 김동진과 한가람을 각각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해 울산 HD, 성남FC 등을 거쳐 2022년 안양에 합류한 주장 이창용(34)은 K리그 통산 264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로, 2023시즌 여름부터 주장을 맡았다.
이창용은 “올해도 중요한 주장직을 맡겨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팀의 주축인 고참 라인들과 주장의 무게를 나누며 선수단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부주장인 수비수 김동진(32)은 2년 연속 K리그2 베스트11 수비수에 선정된 팀의 핵심 전력이다. 지난해 안양에 합류해 K리그에 데뷔한 한가람(26)은 이전에 독일 하부리그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지도자 라이선스를 획득한 이력으로 화제가 됐던 선수다. 안양 구단은 “활발한 성격의 김동진이 내부 화합과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지난해에 이어 부주장으로 임명됐다. 한가람도 젊은 선수와 고참 선수들의 가교 구실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양은 올해에도 (주)오상헬스케어(회장·이동현)와 메인스폰서 공식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2025시즌 FC안양 유니폼 가슴 전면에는 브랜드 로고인 OHC가 삽입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