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등 주민 150여명 참석
용문면 인프라 개선 등 건의
군수가 직접 군정 브리핑
양평군이 연초 12개 읍·면 주민들에게 직접 군정 성과를 보고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를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군 동부권 최다 인구가 거주하는 용문면에선 인구 증가에 따른 인프라 개선 및 지역 관광명소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양평군은 ‘2025 용문면 소통한마당’을 20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용문면 다목적청사에서 개최했다. 행사엔 전진선 군수, 오혜자 군의회 부의장 및 윤순옥·송진욱 의원, 이혜원 경기도의원, 군 관계자 및 용문면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소통한마당은 군수가 주민을 만나 군정 추진 현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행사로 연초 군 전체 읍·면별로 하루씩 진행된다. 행사에서 나온 주민 건의사항은 군 담당자가 답변을 제공한다. 용문면에선 지난해 69건의 건의사항이 나왔다.
군은 먼저 지난해 용문면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용문하수처리장 3천600t 증설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 ▲레일바이크 사업 재개 추진 등의 조치사항을 보고했다.
이후 전 군수가 직접 환경교육도시 선정, 세미원 배다리 재개통 및 두물머리 음악제 개최, 대중교통체계 개편, 스마트 양평 톡톡 플랫폼 대통령상 수상 등 지난해 군정성과를 브리핑했다.
올해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다문근린공원 시설 다양화’, ‘다문리~삼성리 산책로 조성’, ‘마을안길 분쟁 해결’ 등을 건의했다.
전 군수는 “올해부턴 ‘안전, 환경, 관광, 건강’ 4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군정을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며 “용문산 관광지 진입도로 확포장 등 용문의 관광·지역개발 및 각종 사업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