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 발전 위한 필요성 호소
내달부터 서명전… 시민 관심 당부

“SK하이닉스 이천의 영원한 둥지, 경기국제공항 유치가 절실합니다.”
경기국제공항 건립 후보지로 선정된 이천에서 시민들의 유치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칭)경기국제공항 유치위원회(위원장·이병덕, 이하 공항유치위)가 21일 시청 앞에 공항 유치를 위한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오는 31일 이후부터 서명전 등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지역 15개 민간단체들로 구성된 공항유치위는 이천시와 지역 정치권에서 경기도의 일방적 후보지 선정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함에 따라 “이천의 밝은 미래, 경기국제공항 유치가 답이다”라며 유치전에 나서 시민들의 뜻을 모으기로 했다.
유치위의 한 민간단체 회장은 “시민들이 국제공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유치를 희망하는 여론이 반대보다 월등히 많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고 정치적 이해 셈법을 따져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공항유치위 위원장인 이병덕 이천시소기업소상공인회장은 “반도체는 촉각을 다투는 사업으로 공항유치는 이천의 미래세대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 단체들의 적극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1월8일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항공작전사령부 인근 이천시 모가면과 화성호 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등 3곳을 선정·발표(11월11일자 1면 보도)했다.
그러면서 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추진 결과를 통해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과 개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도가 제시한 배후지 개발방향은 ‘첨단산업 중심의 공항경제권 구축’이다.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주변 지역이 연계 발전할 수 있는 공항경제권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화성시는 모빌리티, 평택시와 이천시는 반도체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특화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