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아카데미, 슛돌이들이 누빈다”
‘국제교류의 해’ 소외계층 유소년 선발
좁은 좌석·노후화 불편 점진적 개선도

“공공기관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민주(사진)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은 새해 인터뷰에서 “올해는 공공기관으로 주경기장 등 재단의 시설물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 2년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ESG경영 부분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에도 준비했던 사업을 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올해 키워드로 ▲글로벌 국제 교류 ▲내외부 고객만족도 증대 ▲태양광 발전설비 친환경 등을 꼽았다.
이 총장은 “올해를 국제교류의 해로 삼았다. 다양한 국내·외 단체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업무협약을 한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의 바르샤 아카데미와 함께 오는 2월부터 바르샤 아카데미 유소년 축구캠프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단은 한국의 유소년 축구꿈나무들이 선진 축구를 배우고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캠프 운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도내 소외계층 유소년을 선발해 캠프에 무료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내부직원 처우를 개선하고 경기장 이용고객 편의도 확대할 방침이다.
그는 “2년 전 부임할 당시 재단 직원의 처우가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열악한 상황을 인식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통해 경기도와 도의회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면서 연초부터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경기장 편의에 대해서도 이 총장은 “이용객들이 경기장의 좁은 좌석과 노후화로 관람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수원 삼성측의 의견을 반영해 서포터스석인 북측 관람석을 시작으로 좌석을 개선하고 있다”며 “팬 여러분과 수원 삼성측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태양광 발전설비 및 저전력 LED 조명 교체 등 친환경 사업도 착실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 총장은 “친환경 경기장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올해에는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목표로 친환경 사업 가속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재단의 역점 사업이었던 태양광 발전 설비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현재 재단은 스포츠센터 지붕에 추진한 810.81㎾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올해 6월 가동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총장은 “발전설비가 완공되면 재단의 연간 RE100 목표를 255% 초과 달성할 수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 판매로 매년 약 2억4천만원의 신규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총장은 “새해에는 K리그는 물론 국제경기와 다양한 문화행사 유치를 통해 도민들의 즐길 기회를 최대한 많이 만들겠다”며 “재단도 도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