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 달라진 점은?

 

화성FC 2부 참가로 팀당 39경기씩 진행

외국인선수 보유한도 늘고 홈그로운 도입

ACL·클럽월드컵 참가땐 경기일정 조정

상암월드컵경기장 잔디 문제로 A매치 장소로 선정된 용인미르스타디움. /경인일보DB
상암월드컵경기장 잔디 문제로 A매치 장소로 선정된 용인미르스타디움. /경인일보DB

프로축구 K리그가 올 시즌부터 26개 구단 체제로 바뀌고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확대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5 시즌 프로축구 K리그의 경기력 향상과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바뀐 규정을 21일 발표했다.

올 시즌 바뀐 규정은 크게 ▲‘화성FC’ K리그2 참가, K리그 26개 구단 체제 ▲K리그1, 2 팀별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확대 ▲뇌진탕 교체 제도 도입 ▲홈그로운 제도 도입, 국내에서 성장한 외국 국적 보유자는 K리그 신인 등록 시 국내 선수 간주 ▲‘잔디 상태 심각한 불량’ 시 연맹이 경기장 변경 가능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등 국제대회 참가 시 연맹이 직권으로 일정 조정 가능 등이다.

우선 올해는 화성FC가 K리그 막내 구단으로 K리그2에 참가해 가장 큰 변화를 맞이했다. K리그는 K리그1(1부) 12개, K리그2(2부) 14개 등 총 26개 구단 체제로 운영하게 됐다. K리그2는 총 14개 팀이 각 39경기씩 총 275경기를 치르게 된다.

특히 K리그2에는 경인지역 연고팀이 절반인 7개팀이 포함돼 있어 내년 K리그1 승격을 위한 우승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 올 시즌에는 K리그1, 2 팀별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도 늘어난다. 국적과 무관하게 K리그1은 최대 6명 등록에 4명 동시 출장이 가능하고, K리그2는 최대 5명 등록, 4명이 동시에 나설 수 있다. 다만 기존 아시아 쿼터와 동남아시아 쿼터는 모두 폐지됐다.

선수 안전을 위한 뇌진탕 교체 제도도 도입된다. 이는 지난해 3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뇌진탕 교체 제도를 승인한 데 따른 결정이다. 이에 각 팀은 기존 교체 카드 수와 무관하게 경기당 1명씩 뇌진탕 교체를 할 수 있다.

홈그로운 제도도 도입된다. 이 제도는 외국 국적 유소년 선수가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일정 기간 이상 활동하면 K리그 신인선수 등록 시 해당 선수를 국내 선수로 간주하는 제도다. 프로 최초 입단 해를 기준으로 직전 3년 연속, 또는 총 5년 이상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등록한 적이 있는 선수는 외국인 쿼터가 아닌 국내 선수로 인정된다.

이외에도 경기장 잔디가 심각하게 훼손됐을 경우 연맹이 경기장을 변경할 수 있다. 그라운드 상태가 심각하게 불량할 경우 연맹이 홈과 원정 경기장을 바꾸거나 홈 팀에 제3의 경기장을 찾을 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

또 ACL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구단의 경기 날짜를 조정해야 한다면, 상대 팀 동의가 없더라도 연맹이 직권으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