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황기동 함께사는세상 회장과 김명복 의왕네트워크 공동대표, 조규형 백운발전주민총연합회 회장이 최근 ‘위과선 의왕연장 추진 시민총연합회’를 결성해 위과선 의왕역 연장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의왕 위과선 의왕연장 추진 시민총연합회 제공
왼쪽부터 황기동 함께사는세상 회장과 김명복 의왕네트워크 공동대표, 조규형 백운발전주민총연합회 회장이 최근 ‘위과선 의왕연장 추진 시민총연합회’를 결성해 위과선 의왕역 연장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의왕 위과선 의왕연장 추진 시민총연합회 제공

의왕 시민단체들이 ‘위과(위례~과천)선 의왕연장 추진 시민총연합회(이하 위추연)’를 결성해 ‘위과(위례~과천)선 의왕역 연장’을 목표로 16만 의왕시민이 참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의왕 백운발전주민총연합회(회장·조규형)과 의왕네트워크(공동대표·김명복), 함께사는세상(회장·황기동) 등 시민단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의왕시가 추진 중인 위과선의 ‘의왕연장(안)’이 ‘안양시의 안양연장(안)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위과선 의왕연장은 민선 8기의 주요 핵심사업이자 우리 16만 의왕시민의 염원이고 숙원과제”라고 밝혔다.

위과선 의왕연장은 ’위례역~과천정부청사역~인덕원역~내손2동역~백운호수역~오매기역~의왕시청역~의왕역~초평역~군포송정역~안산반월역‘을 한 축으로 의왕 전역을 관통하는 철도 연장안으로서, 단절된 북의왕과 남의왕을 연결해 시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들은 “시가 지난해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위과선 의왕연장안을 반영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올해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제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도 의왕연장을 포함해야만 단계별 후속절차를 진행할 수 있기에 의왕시는 이번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고 목청을 높였다.

특히 “이 같은 의왕시의 ‘위과선 의왕연장’ 노력에 반해 안양시는 ‘위과선 안양연장’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키 위해 혼심의 힘을 쏟고 있고, 군포시 역시 신분당선을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로 경유해 군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지자체마다 다른 관심사로 우리의 ‘위과선 의왕연장’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안양시는 행정력을 집중해 건의서를 경기도에 제출한 데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안양시민들이 직접 나서게 되며 국토부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민원을 폭주시키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해 시와 공조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시와 의왕시민이 함께 연합하여 위과선 의왕연장이라는 과업을 이루는 것이 우리 시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자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지킬 수 있는 필수적 과제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