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온세미코리아 상무가 지난 20일 조용익 부천시장에게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1천974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2025.1.20 /부천시 제공
김병수 온세미코리아 상무가 지난 20일 조용익 부천시장에게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1천974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2025.1.20 /부천시 제공

글로벌 반도체 기업 온세미코리아는 부천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1천974만원을 시에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1974년에 시작된 부천 사업장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부천시에 50년 이상 거주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르신 50여 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온세미코리아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글로벌 기업으로, K반도체의 태동지인 부천 도당동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또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이지만, 한국 반도체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온세미코리아는 취약계층 지원과 더불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FC 등 지역대표 문화예술사업과 체육활동에도 지원을 해오고 있다.

김병수 온세미코리아 상무는 “부천은 한국 최초의 반도체 생산업체인 한국반도체의 설립지로 온세미코리아가 이곳에 자리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