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다중 밀집 지역인 산본 로데오거리, 금정역 먹자골목 등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범죄 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순찰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된 이번 합동순찰에는 군포서를 비롯, 군포시청·시 자율방범연합대·어머니방범대·시민경찰·해병대전우회 등 관계자 140여 명이 참여했다.

군포서는 지역별 범죄 취약지를 분석해 실질적인 맞춤형 순찰을 펼쳤다. 아울러 CCTV·가로등·비상벨 등 방범시설을 점검했으며, 범죄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택배 절도 및 보이스피싱 예방 전단지를 배부했다.

이날 군포서는 금정역 먹자골목 일대 합동순찰 중 길거리에 누워있는 주취자 60대 A씨를 발견하고 귀가시키려다 그의 인적사항을 통해 벌금미납 수배자인 사실을 확인해 검거하기도 했다.

김평일 군포경찰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통해 선제적 범죄예방에 앞장서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및 서민생활 침해 범죄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