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난 6년간 277억원 지원

올해 약 40억원 예산 편성

‘지역 미래 인재 양성에 지원’

양평군과 양평교육지원청이 균형 잡힌 교육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양평미래교육협력지구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과 양평교육지원청이 균형 잡힌 교육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양평미래교육협력지구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과 양평교육지원청이 균형 잡힌 교육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양평미래교육협력지구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23일 군은 지역·학교의 특색이 살아나는 지역 중심의 미래교육을 실천 위해 지난 22일 양평교육지원청과 양평미래교육협력지구 부속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군내 학생 누구에게나 균형 잡힌 교육과 특색 있는 교육활동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사업에 참여했다. 군은 특히 도시와의 교육격차를 줄이고 지역 교육공동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지난 6년간 277억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두 기관은 부속합의를 통해 ▲교육자치 활성화를 통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지역사회 연계교육을 통한 조화롭게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지역의 특색에 기반한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 등 3가지 추진 목표를 세웠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분교와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69개소 1만1천여명의 학생과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작은학교 채움사업 ▲두바퀴 in 양평 ▲에듀버스와 함께 그린(Green) 양평 e클릭 ▲세계 속의 청소년 ▲기초·기본학력 향상 지원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 등 18개 세부사업에 총 39억4천2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차미순 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양평의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균형 있는 삶을 가꿀 수 있도록 지역교육 협력을 통해 기본 인성과 기초역량을 갖춘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학생의 학습공간을 지역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삶과 지식이 함께하는 양평미래교육협력지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